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짧고 굵은 관악산 산행 : 서울대 공대-관악산 연주대-서울대 공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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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년 7월 8일 관악산 산행

서울대에 주차 후 서울대 공대에서 관악산 연주대까지의 등산코스, 이동 시간 1시간 32분, 휴식 시간 30분, 주차 시간 2시간 17분, 주차요금 7,500원, 짧은 코스였지만 쉽지만은 않은 코스이며, 흐린 날씨로 올라가는 중간에 살짝 비가 오기도 했습니다.

 

램블러-나의-기록

관악산은 서울 한강 남쪽에 우뚝하게 솟아있는 산이며 높이는 632.2m입니다. 그 뒤쪽으로는 청계산, 백운산, 광교산으로 연결되는 한남정맥이 이어집니다. 산 정상부에는 바위로 이루어져 있는데 그 모습이 갓을 쓰고 있는 모습을 닮아 관악산이라고 부르게 되었습니다.

 

저는 서울대 안에 건설환경종합연구소 근처에 주차를 했습니다. 이곳이 서울대 공대코스 등산로 입구와 가장 가까워서 이곳에 주차를 했고, 버스를 이용하시는 분들도 이곳에서 하차하시면 됩니다.

 

 

주차요금은 최초 30분에 2,000원, 10분당 500원, 1일 최대는 40,000원입니다. 저는 2시간 17분 주차했고 요금은 7,500원 나왔습니다.

 

등산로-입구-이정표

건설환경종합연구소 버스정류장에서 하차 반대 방향으로 등산로 입구가 나옵니다. 계단을 오르면 화장실도 보입니다. 이곳에서 정상까지 유일한 화장실입니다. 

 

길을 따라가다 보면 연주대 방향 이정표가 나옵니다. 걸어가면서 사진을 찍었더니 흔들렸습니다.

 

연주대-이정표

조금 더 가다 보면 다시 이정표가 나옵니다. 돌길을 걷다 보면 계단이 나오는데 계단 지옥입니다. 계단이 끝나고 다시 돌길을 걷다 보면 또 계단이 나옵니다. 운동부족이라 그런가 계단이 힘들었습니다.

 

서울대 공대 코스는 길이가 짧은 대신 거의 오르막이라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헬기장

날이 많이 흐린 편이라 많이 안 더울 거라고 생각했는데 아니었습니다. 땀을 비 오듯 흘리면서 올라갔습니다. 그렇게 가다 보니 어느덧 연주대까지 10분 남았다는 이정표가 보입니다. 헬기장의 사진인데 안개가 많이 껴서 보이는 게 없었습니다.

 

관악산-정상

안개가 많이 껴서 연주대의 모습이 보이지 않아서 아쉬웠습니다.

 

일찍부터 부지런을 떨며 산행을 시작한 탓에 정상에서 사진을 찍으려는 줄이 길지 않아서 사진을 찍었는데 나중에 사진 확인하고 깜짝 놀랐습니다. 꼴이 너무 말이 아니었습니다. 다음번에는 모자라도 챙겨가야겠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정상에서 간밤에 타서 얼려 놓은 커피와 김밥을 먹었는데 커피가 신의 한 수였습니다. 얼려  간 물이 안 녹아서 갈증이 났는데 그 갈증을 커피가 해결해 주었습니다.

 

다음 산행에도 커피를 얼려 가야겠다고 생각했고, 조금 더 준비를 잘해서 와야겠다고 느끼는 산행이었습니다. 

 

저는 내려올 때도 같은 코스로 내려왔는데 내려오는 길에 이런 것도 있었나? 하는 것들이 종종 있었는데 올라갈 때 너무 힘들어서 주위를 다 살피지 못하고 오른 것 같습니다. 조금 더 여유 있게 산행을 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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